'짝퉁 천국' 중국 제품 이번엔 '물'도 가짜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치약, 약물, 장난감, 어류등 중국산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북경내 가정용 수도에 연결하지 않고 물통에 담은 정수된 물을 생수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공급받는 워터쿨러내 물의 절반이상이 제조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깨끗하고 순수하지 않은 가짜 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데일리는 정수업체 매니저의 말을 인용 이 같은 가짜물이 표준인증마크가 찍힌 빈 통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영세 브랜드의 정수된 물을 넣거나 또는 맹물을 넣은 물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짜 물은 2002년 북경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4개의 업체가 이 같은 워터쿨러물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최소 2억통으로 추정되고 있는 한 해 판매량중 약 1억통은 가짜인 것으로 차이나데일리는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진짜 워터쿨러의 경우 6위안인데 비해 이 같은 가짜 물은 단 2.5-3 위안정도로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3년전 중국 전역에 걸쳐 진행된 워터쿨러 물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는 22%가 기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특히 장시성남부지역에서는 80% 가량의 워터쿨러가 가짜 물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영 기자 hanmy@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