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생리 보면 '거식증' 여부 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거식증이나 폭식증등의 식사와 연관된 장애가 여성이 불규칙한 생리를 가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노스캐롤리나 대학 뷰리크 박사팀이 식장애를 가진 170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나타난 사실로 불규칙한 생리장애를 가진 여성들의 경우 식사와 연관된 장애가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식장애저널'에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같은 불규칙한 생리에 의해 생리주기를 거르는 것이 여성에 있어서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고 수태능을 손상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진단 기준에 의하면 거식증이 불규칙한 생리와 연관된 유일한 식장애인 가운데 거식증으로 진단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간 생리가 없어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 거식증을 앓는 여성의 80% 가량이 16세 이전 생리가 시작됐으나 그 이후 최소 한 번 이상 연속으로 3달 이상 생리가 멈춘 2차적 무월경 증상을 보였다.
또한 폭식증을 앓는 여성의 36% 가량도 이 같은 2차적 무월경 증상을 보였다.
또한 식장애를 앓았으나 특별히 거식증이나 폭식증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여성에서도 30.4% 가량이 2차적 무월경 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생리장애와 가장 강하게 연관된 인자로 체질량지수, 칼로리 섭취량, 운동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의료진들이 정상 체중이하의 저체중을 이용 식장애를 선별하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불규칙한 생리 증상 여부가 식장애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지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