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5명 '로타바이러스' 감염


【아산=뉴시스】

충남 아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장염을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아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음봉면 덕지리 M산후조리원에서 일부 신생아들이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산모와 신생아 등 모두 16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한 결과 신생아 5명의 가검물에서 로타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통보를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해 임시 폐쇄조치를 내리는 한편 산후조리원에서 요양 중인 산모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산모와 신생아 15명을 모두 귀가 조치시켰다.

보건소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일단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해 임시 폐쇄조치를 내리고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타바이러스는 오염된 식품이나 물, 오염된 물건과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생후 6∼24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구토와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특히 설사가 계속되기 때문에 '가성콜레라'로 불리어지기도 한다.

김경훈기자 k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