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식제품 `유아식' 둔갑..11개 업소 적발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식사 대용식품인 선식(禪食)제품을 어린이용 식품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업소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선식을 특수용도의 영.유아용 식품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식품제조가공업소 5곳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6곳 등 모두 11개 업소를 식품위생법 위반협의로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선식은 웰빙식품으로 각광받으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식약청이 경원대 박종현 교수팀에 의뢰에 2006년 5월17일∼11월30일 실시한 `선식 등 기타 곡류가공품 중 유해세균 오염실태' 조사에서 비록 미량이지만 유해 미생물인 사카자키균은 물론 식중독균의 하나인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관리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었다.
식약청이 특별 위생점검 차원에서 이번에 자체적으로 선식 제조가공업소 18곳의 29개 선식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에서도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의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판매한 4개 선식제품 등 모두 7개 선식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다.
식약청은 여름철 선식제품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지도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말했다. 위생점검 위반업소 및 구체적 부적합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참조.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