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껍질 추출물, 폐암 치료 효과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남미 라파초(Lapacho)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이 일부 암 세포를 죽일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 부스만 박사팀의 연구결과 이 같은 성분이 가장 흔한 형태의 폐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라파콘(beta-lapachone)이라 불리는 이 같은 성분은 전도 유망한 암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현재 인체 췌장암에 있어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실험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떻게 이 같은 성분이 암 세포를 죽이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부스만 박사팀은 15년간 어떻게 이 같은 성분이 암 세포를 죽이는 지를 연구하고 있었다.
부스만 박사팀의 새로운 연구결과 베타라파콘이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다른 고형암에 풍부히 함유된 'NQO1'라는 효소와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에 있어서 이 같은 베타라파콘 성분은 'NQO1'에 의해 대사되며 이 같은 효소를 발현하지 못하는 암세포가 아닌 정상 조직은 손상시키거나 괴사시키지 않는다.
건강한 정상 세포에 있어서 이 같은 'NQO1'은 없거나 있어도 낮은 농도로 존재한다.
반면 비소세포폐암 같은 암 세포는 이 같은 효소를 과발현하는 바 연구팀은 가장 흔한 폐암인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베타라파콘이 'NQO1'과 상호작용을 할때 암 세포가 죽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베타라파콘은 또한 암 세포가 자신의 DNA를 복구하는 능력을 또한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종양세포에 방사선을 쐬는 것이 DNA 손상을 야기해 결국 세포내 더욱 더 많은 양의 'NQO1'가 쌓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베타라파콘의 합성버전을 인체 종양세포에 사용했다. 그 결과 단지 2-4시간 가량 이 같은 합성물을 고농도로 쐬면 'NQO1'을 함유한 모든 암 세포들이 죽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베타라파콘이 어떻게 항암 치료에 저항하는 종양세포를 죽이는 지를 앎으로 비소세포폐암을 가진 환자 치료에 대한 새로운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베타라파콘 유사 약물을 사용함으로 효과적으로 암 세포만을 죽이는 것이 가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백기자 lsb300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