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위한 칼슘, 보충제보다는 우유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여성들의 뼈건강을 위해 칼슘 보충제를 먹는 것 보다는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더욱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놀랍게도 칼슘 보충제를 통해 더욱 많은 칼슘을 섭취할 수 있음에도 이 같이 식품속 칼슘을 먹는 것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칼슘 섭취가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내에서만 8백만명의 여성과 2백만의 남성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이 외에도 3,400백만명이 뼈 질량이 저하된 상태로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칼슘 섭취는 뼈에서 인체가 필요로 하는 칼슘이 새 나오지 못하게 해 뼈밀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83명의 폐경이 지난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주로 칼슘을 섭취하는 방법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됐다.

첫번째 그룹은 전체 칼슘 섭취량의 최소 70% 가량을 칼슘 보충제에 의해 섭취하는 보충제 그룹이었고, 두번째 그룹은 섭취량의 최소 70%를 식품으로 부터 섭취하는 그룹이었으며 마지막 세번째 그룹은 이 두 그룹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서 보충제와 식품에서 비슷한 정도로 칼슘을 섭취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연구결과 주로 식품에서 칼슘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하루 평균 830mg의 칼슘을 섭취해 가장 적은 칼슘을 섭취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이 가장 적은 칼슘을 섭취하는 그룹의 여성들이 하루 1,030mg 가량의 칼슘 보충제를 주로 섭취하는 여성들에 비해 척추와 골반뼈의 골밀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칼슘과 보충제를 같이 병행 섭취하는 세번째 그룹의 여성들은 평균 하루 1,620mg의 칼슘을 섭취 가장 많은 양의 칼슘을 섭취하며 또한 골밀도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이 골밀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이 같은 에스트로겐은 간에서 활성이 있거나 비활성인 다른 형태의 호르몬으로 대사되거나 분해된다.

이번 연구에서 소변 검사상 칼슘을 주로 섭취하거나 칼슘과 보충제를 같이 섭취하는 여성들이 보충제 만을 섭취하는 여성들에 비해 불활성화된 에스트로겐 대사물질에 비해 활성화된 대사물질이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품속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에스트로겐 대사가 활성화된 에스트로겐을 생산하는 쪽으로 가게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록 유제품이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라고 말하며 유제품에 대해 알러지등 민감한 사람들은 칼슘이 강화된 오렌지 쥬스나 진녹색 잎이 많은 채소등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