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 심혈관계질환 위험 높아져
만성 수면부족이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시오반 뱅크스 박사는 미국수면학회연합회(APSS)의 연례학술회의인 ’수면 2007’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5일 정도 밤잠을 제대로 못 자도 심장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뱅크스 박사는 건강한 사람 39명을 대상으로 첫날 밤 10시간 수면을 취한 뒤 심전도와 심박변이도(HRV) 검사를 실시하고 그 다음 5일간은 하루 4시간씩 자게 한 다음 다시 한 번 똑같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번째 검사에서는 이들 모두가 심박동이 훨씬 빨라지고 심박변이도는 현저히 저하되는 등 심장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박변이도란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심박동의 미세한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자극에 대해 우리 몸이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심박변이도는 고혈압과도 관계가 있으며 심박변이도가 저하되었다는 것은 심장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결과는 수면시간이 심혈관계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뱅크스 박사는 지적했다. 야근근무자는 수면부족으로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앞서 발표된 일이 있다.
/ 시카고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