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식중독 등 이른 무더위 대책 ‘부산’
식중독 사고 우려 식품 진열시간 단축등 나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든 무더위에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한 모습이다.
최근 낮기온이 25℃를 넘어서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자 대형마트들은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유통기한 단축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김밥·샌드위치 등 즉석조리식품의 위생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부터 김밥·초밥·샌드위치 등 조리식품의 유통기한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1시간 단축 판매하고 있으며, 포장제품의 경우 얼음팩 포장도 해준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도 팥앙금떡·호박고물떡 등 떡류의 판매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고 육회·생크림빵 등 변질되기 쉬운 식품 60여가지는 9월 말까지 판매를 중지한다.
롯데마트는 ‘30분 룰’을 적용해 반입된 식품재료는 30분 내에 냉장·냉동고에 넣고 재료는 30분 내에 사용할 수 있는 양만 꺼내며, 제품을 포장한 뒤 30분 내에 진열하도록 하고 있다.
더위를 피해 밤시간에 장을 보는 심야 쇼핑족을 겨냥해 영업시간 연장도 시작됐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말 서울 관악점·경북 구미점·인천 영종도점을 제외한 전 점포의 영업시간을 1시간씩 연장했다. 이마트도 이달부터 8월 말까지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시간을 1시간씩 연장했고, 홈플러스는 24시간 영업점을 제외한 점포의 영업시간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농민신문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