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동아]가족 건강 위협하는 식품첨가물 제대로 알기
식품첨가물은…
식품첨가물은 ‘식품의 제조·가공·보존을 목적으로 넣는 물질’을 뜻한다. 우리나라 식약청에서는 4백7종의 화학첨가물과 1백90종의 천연 첨가물, 혼합제제를 포함해 약 6백4종의 식품첨가물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정부가 식품위생법을 개정해 ‘식품완전표시제’를 실행하면서 모든 가공식품 포장에 들어 있는 성분을 표시하도록 했다. 식품성분 표시를 꼼꼼히 살펴 몸에 안전한 식품인지를 확인한 뒤 구입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유해한 식품첨가물 꼼꼼하게 들여다보기
전문가들은 식품을 구입할 때 아질산나트륨·솔빈산칼륨·타르·안식향산나트륨·L-글루타민산나트륨(MSG, 인공조미료) 등이 들어 있는 식품만이라도 피하라고 권고한다. 아질산나트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육가공품(햄·소시지·베이컨)과 젓갈류에 들어 있는데 독성이 강해 독일에서는 이미 사용을 금지했다. 솔빈산은 부패를 방지하고 보존성을 향상시키는 첨가물로 마가린·간장·청량음료·절임류 등에 사용된다. 돌연변이와 유전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 타르와 같은 성분으로 이뤄진 석유계 화학물질 타르는 식용색소 적색 2호 등으로 표기되며 사탕·음료·빙과에 들어 있다. 식품보존료인 안식향산나트륨은 아토피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성분. 강장 드링크에 다량 함유돼 있으며 화학물질과 접촉하면 벤젠으로 전환돼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 MSG로 알려진 인공조미료인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맛소금이나 화학조미료, 라면에 다량 들어 있으며 중독되면 안면마비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
가공식품에서 식품첨가물 없애는 노하우
가공식품을 먹어야 한다면 식품첨가물을 조금이라도 없앨 수 있는 조리법을 사용한다.
햄·소시지·베이컨 등 육가공 식품류 끓는 물에 한 번 데치거나 물에 담가두면 아질산나트륨, 산화방지제, 인공색소의 잔존량을 줄일 수 있다. 비엔나 햄의 경우 칼집을 내어 데친다.
어묵 조리하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헹군 후 조리한다.
콩·옥수수 통조림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는 통조림 제품은 체에 거른 후 물로 헹궈 사용한다. 통조림보다는 병에 든 제품을 구입한다.
빵 팬이나 오븐에 살짝 구우면 방부제와 젖산칼륨의 잔존량이 줄어든다. 식빵도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한다.
두부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응고제와 소포제, 살균제 등의 잔존량을 줄인다.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물을 붓고 담가 냉장보관한다.
유부 끓는 물로 씻어낸다. 나쁜 기름을 사용했을 수도 있으므로 기름을 제거한 후 조리한다.
라면 면을 끓인 물은 버리고 다시 끓는 물을 부은 후 스프를 넣는다. 컵라면은 물을 붓고 1분 정도 지난 후 물을 버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다.
즉석식품 포장용기에 그대로 데우지 말고 친환경 그릇에 덜어서 데운다.
장볼 때 꼭! 확인하세요~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 35가지
가공식품의 식품표시 성분을 꼼꼼히 살펴 아래의 35가지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은 되도록 구입하지 않는다.
기획·권소희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