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자궁암 위험 비만여성 '검진' 안받는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유방암과 자궁암 발병 위험이 높은 극도로 뚱뚱한 여성들이 마른 여성들보다 유방암과 자궁암 검진을 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암센터는 유방암 검진을 위해 여성들이 40세에 시작 매 1-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받아야 하며 자궁암 검진을 위해 성행위를 처음 시작한 3년후부터 매 3년마다 자궁경부세포진도말검사(Pap test)를 받도록 권유한다.
그러나 극도로 비만인 여성들은 이 같은 권장사항을 잘 따르지 않는 바 이에 대한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아왔다.
뉴저지 의대 페란테 박사팀의 연구결과 의사들이 비만여성에게 이 같은 검진을 받을 것을 덜 권장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예방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 이에 비해 극도로 비만인 여성들은 의사들의 이 같은 조언을 잘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 자궁암과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온 바 비만인 여성들이 왜 이 같은 암에 대한 검진을 잘 받지 않는지에 대한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극도 비만인 여성에 맞는 크기의 가운과 검사용 테이블및 기타 장비를 갖추는 등의 비만 여성을 위한 특별한 편의시설을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이 예민한 극도 비만 여성을 다루는 법에 대한 의료인에 대한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는 40-74세 사이의 8,28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결과 극도로 비만인 여성들이 정상체중 여성보다 과거 2년간 유방촬영 검진을 50%가량 덜 받았으며 자궁경부세포진도말검사를 과거 3년내 57% 가량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지기자 jej@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