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명 중 한명꼴 '살찐 아이'
■ 부산 미취학아동 건강검진
과체중 16.2,비만 8.8% 예방교육·대책 등 시급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 요인으로 소아 비만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가정과 사회에서의 비만 예방교육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부가 8일 발표한 '2006년 부산지역 취학 전 어린이 건강검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유치원생(만 4~6세) 1만5천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모두 1천324명,검진대상자의 8.8%가 정상체중의 120%를 넘어 비만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비율은 2004년 6%,2005년 7.4%였다.

특히 비만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는 과체중(정상의 110~120%)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과체중 판정을 받은 어린이들은 모두 2천425명으로 16.2%를 차지했다.

2004년에는 10.4%,2005년은 12.1%로 나타나 정상체중을 초과하는 어린이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비만과 과체중을 합한 '살찐 아이'비율이 2006년에 4명 중 1명꼴인 25%까지 육박했다. 김승일기자 dojune@busanilbo.com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