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영양.기능성분 함유 5-10% 뛰어나


【광주=뉴시스】


친환경농산물이 일반농산물에 비해 비타민C와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 및 기능성분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남도 건의에 따라 농림부가 한국식품연구원에 정책연구과제로 의뢰한 '친환경농산물의 성분함량 분석결과'에 나타났다.


이번 분석결과 유기농 쌀의 경우 어린들의 성장발육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일반쌀에 비해 5-10%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항산화 및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피트산(phytic acid)은 함유량이 0.86-1.04%로 일반쌀 0.76-0.85%에 비해 높은 반면, 식미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과 아밀로스의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일, 신선초, 상추, 파 등 유기농 채소도 비타민C와 폴리페놀화합물, 무기질(Ca, K, P 등) 등의 함량이 일반재배 채소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케일의 경우 폴리페놀(100g당)은 421.4-553.1㎎으로 일반채소 318.5-494.1㎎ 보다 높았고 비타민C(100g당)도 62.1-85.9mg로 일반 27.5-63.8㎎ 보다 높았다.


상추의 경우 폴리페놀은 유기농 143.0-389.2㎎, 일반 103.7-340.4㎎으로 나타났으며 비타민C도 유기농 10.7-14.1㎎, 일반채소 3.1-13.7㎎이었다.


이밖에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 채소와 과일은 일반농산물에 비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저장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질환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량이 꾸준히 늘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이 안전성뿐만 아니라 영양과 기능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인정된 만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와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구길용기자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