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삼 농축액 넷, 벤조피렌 과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국내 흑삼농축액 건강기능식품 4개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과다 검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생내츄럴선 영농조합의 '천지인 6년근 구증구포흑홍삼정'이 14.0㎍/kg(ppb)로, 금산덕원인삼약초 영농조합법인의 '구증구포 천보삼홍삼농축액' 13.4㎍/kg(ppb)로 나타났고, 한국파낙스제조(주) 구증구포홍삼농축액 7.3㎍/kg(ppb), (주)흑삼코리아 흑장삼홍삼농축액 3.1㎍/kg(ppb)로 각각 나타나, 처분에 이르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흑삼농축액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벤조피렌 검사를 실시한 결과, 벤조피렌이 과다 검출된 위와 같은 4개 제품에 대해 국민의 건강 보호 차원에서 보관제품에 대하여 가압류 조치하고 유통 제품에 대하여 자진회수토록 했다고 밝혔다.


벤조피렌은 방향족다환탄화수소(PAHs) 일종의 환경오염물질로서 식품을 고온으로 조리, 가공할 때 생성된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이를 발암물질로(Group 1)로 분류하고 있고, 식품에는 식용유지에 2ppb로 기준이 설정돼 있으며 흑삼가공제품에는 설정돼 있지 않은 상태.


이번에 벤조피렌이 검출된 흑삼가공제품은 인삼을 구증구포(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림)해 만든 흑삼을 추출, 농축해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식약청은 "앞으로 흑삼가공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철규기자 okma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