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생산 배추 및 월동 무를 묵은지로 활용
【제주=뉴시스】
제주 서귀포시는 배추와 무 등 월동 채소류 과잉 생산 시 출하조절이 가능할 수 있는 가공식품으로 전환, 지역 특산품화하기로 했다.
4일 서귀포시는 산지폐기 사업이 외국농산물의 수입증가, 육지부의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가격 지지 효과가 적어 장기적 추진정책으로는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묵은지 생산을 통한 출하조절 효과와 함께 청정 지역과 연계된 지역특산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김치 가공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육지부의 묵은지 생산업체 견학 결과를 토대로 묵은지 생산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친환경 무를 이용한 무말랭이 가공 처리시설을 지원, 친환경 무말랭이가 학교급식 등에 우선 사용 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대형유통업체, 식자재 납품업체 등에 자체 브랜드로 청정 무말랭이를 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전국적으로 과잉 생산된 배추, 월동 무 가격이 하락하자 서귀포에서는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45ha에 대한 산지폐기를 추진한 바 있다.
강정효기자 jh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