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비타민D 과다섭취 뇌손상 야기

【뉴욕=로이터/뉴시스】


칼슘과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하는 노인들은 뇌 손상 이중 특히 인지 및 정신적 작용에 위험을 증대시킬 수 있는 뇌 부위에 손상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다이어트와 뇌 손상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첫번째 연구들 가운데 하나다.


연구를 주도한 미 노드 캐롤라이나주 더함에 있는 듀크대 마타 E 페인 박사는 "뇌 손상과 칼슘 및 비타민D 소비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번 발견은 이런 영양소의 과다섭취를 가능한 줄여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동안 노화로 인한 뼈손실을 막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노인들 사이에서는 칼슘과 비타민D의 과다섭취가 유행병처럼 번져왔다.


페인 박사는 "우리는 이런 영양소들의 과다섭취로 인한 여분들이 뼈보다는 혈관벽에 남아있게 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칼슘 배설이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신장병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32명의 남성및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량을 평가하고 자기공명장치를 통해 뇌를 스캔했다.


그 결과 칼슘과 비타민D를 많이 섭취했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몇차례에 걸쳐 실시된 스캔 검사에서 전체적인 뇌 손상부위가 심각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인 박사는 이같은 연구내용을 워싱턴에서 열린 미 영양학회에서 발표했다.


박기윤기자 kypark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