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5%로 상향
【서울=뉴시스】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로 올라섰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05년을 기준(100)으로 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로, 전년동월대비 2.5%, 전월대비 0.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다.
통계청은 “채소류 및 축산물의 출회 증가로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지만, 가공식품과 석유류 등 공업제품이 오르고 수도권 지역의 전철료, 시내버스료 인상 등으로 공공서비스 부문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년동월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페이스파우더(38.4%), 가루비누(17.2%), 고구마(19.2%), 고춧가루(17.9%), 딸기(15.4%), 감자(13.4%) 등이었으며 라면도 8.0% 올랐다. 시내버스요금(14.2%)과 전철요금(13.5%), 시외버스요금(10.7%)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에 파(-61.5%), 배추(-56.5%), 무(-41.1%), 양상추(-29.9%) 등은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사진기(-31.1%)와 이동전화기(-29.6%), TV(-27.2%) 등의 품목이 가격이 떨어졌다.
전세와 월세는 각각 2.2%, 0.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양배추(29.0%), 배추(21.3%) 등과 전철요금(10.9%), 시내버스요금(6.6%), 휘발유(3.8%), 경유(3.2%), 등유(2.9%)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가격변동이 민감한 152개 품목을 바탕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105.9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9%, 전월대비 0.6%씩 각각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9% 상승한 반면, 전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다.
지역별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은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전북 등이 평균(2.5%)보다 높았으며 제주, 인천, 강원, 경기 등은 평균보다 낮았다.
박정규기자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