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소아 천식-알레르기 예방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위에 기생 위암과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이 소아 천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대학 블레이저 박사팀은 15세 이전 천식이 발병하지 않는 것과 헬리코박터균 존재 유무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7,66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연구결과를 '미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결과 헬리코박터균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어렸을 적 천식을 가질 위험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이 알러지를 유발하는 쑥을 비롯한 나뭇잎이나 곰팡이등의 다른 알러지 항원에 대해 보호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어린 연령에 있어서 이는 더욱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균을 20년 이상 연구해 온 블레이저 박사는 최근 이 균이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의 근거로 조금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강하게 자라나야 한다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을 들며 어렸을적 세균 감염에 노출되는 것이 알러지나 천식등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줄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헬리코박터균이 암 전구질환인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를 유발하는 위식도역류등의 상부위장관 질환에 대해서도 보호기능을 가질 수 있다고 말?x다.
연구팀은 이 같은 질환이 선진국에서 더욱 흔하며 항생제의 광범위한 사용과 위생관리의 향상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급감함에 따라 미국내에서는 이 같은 식도암의 발병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오늘날 선진국에서는 아이들의 약 10% 이하만이 세균을 보균한 채 살고 있는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이들의 약 90% 가량이 다섯살일때 이 같은 세균에 감염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이 천식 발병 위험을 예방한다는 것은 전향적 연구에 의해 입증될 필요가 있는 바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만일 이 같은 연구에 의해 헬리코박터균이 천식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난 다면 과연 소아에서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려고 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고 말하며 헬리코박터균을 단순히 질병을 일으키는 균이 아닌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잡한 개체로 이해 개인별 특성에 다른 장단점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백기자 lsb300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