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식품광고, 아이들 2배 먹인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아이들은 TV속 식품 광고를 본 후 100% 이상 음식을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버풀 대학 연구팀은 다양한 체중대의 9-11세 사이 6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식품 광고와 장난감 광고를 본 후의 음식 섭취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모든 체중대에서 식품 광고를 본 후의 음식 섭취가 장난감 광고 후와 비교할때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체중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여 비만인 아동의 경우 음식 섭취가 134%, 과체중 아동의 경우 101%, 정상 체중 아동의 경우 84% 가량 음식 섭취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또한 아이들로 하여금 선호하는 음식을 먹게 한 결과 비만인 아동들은 쵸콜릿등의 가장 지방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은 반면 과체중인 아동과 정상 체중인 아동들은 쵸콜릿과 이 보다 지방이 덜 한 젤리사탕을 선호하는 것을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TV 식품 광고가 아이들의 식습관에 큰 영향을 미쳐 음식 섭취량을 두 배가량 높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TV를 많이 보거나 식품 광고에 반응을 잘 하는 것이 소아 비만 발생을 예측하는 인자인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백기자 lsb300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