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구입 때 품질 따진다"


조정현 기자

농산물을 구입할 때 국산과 수입산을 떠나 `품질'을 선택 기준으로 삼는 농민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06 농촌생활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이 함께 있을 경우 `품질이 좋은 것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18.7%로 나타났다.

품질을 우선하겠다는 응답자는 2001년 9.5%에서 2004년 16.4%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무조건 우리 농산물을 구입한다'는 응답이 66.4%로 가장 높았지만, 연령이 낮고 학력이 높을수록 품질을 우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0% 이상의 농민이 식품의 잔류농약이나 식품첨가물, 유전자변형식품 등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대답했다.

전체 조사대상 가운데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8.9%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적으로 친환경 농업을 한다는 응답은 17.1%에 불과했으며 `가족이 먹을 정도'만 하고 있다는 답변은 57.7%였다.

친환경 농업을 하는 이유도 63.1%가 `가족 건강' 때문이라고 답했다.

농촌생활지표조사는 농촌의 생활실태와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에서 표본 추출된 187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4일부터 17일까지 식생활, 건강생활, 주거.환경, 생산.소비, 교육 등 5개 부문에 대해 직접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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