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철, 김밥·샌드위치 즉시 섭취해야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나들이 철을 맞아 도시락 등으로 자주 애용되는 김밥과 샌드위치 등의 올바른 조리, 섭취 및 보관 방법을 유념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즉석섭취식품(도시락류)의 황색포도상구균과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균의 관리방안' 연구를 수행 식중독 예방을 위한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도시락류의 올바른 조리, 섭취, 보관방법 등을 제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김밥과 샌드위치 등은 김, 채소류, 햄, 달걀, 밥, 빵 등 복합적인 원재료를 사용하고 별도로 가열하지 않고 섭취되기 때문에 올바른 조리 및 보관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봄나들이 철은 식중독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따라서 10℃ 이하에서는 식중독균이 성장해도 식중독 유발 독소를 생성하지 않으므로 김밥, 샌드위치 등 도시락류는 반드시 10℃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소비자 대부분은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보다는 전문매장, 편의점 등에서 구입해 섭취하고, 김밥은 56.7%, 샌드위치는 51.6%만이 구매한 뒤 즉시 섭취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식약청은 말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김밥, 샌드위치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즉시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반드시 10℃ 이하에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약청은 "김밥, 샌드위치는 도시락으로 많이 애용되나 최근 식중독 원인 식품의 하나로 대두됨에 따라 이들 식품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식품 조리자, 종사자 및 소비자 모두 김밥, 샌드위치의 올바른 조리 및 보관방법을 적극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근기자 windfly@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