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의 고통에서 탈출하는 방법
【서울=뉴시스】


생리통 때문에 직장생활이 힘든 여성, 진통제를 먹고 침대에 누워 옴짝달싹 못하는 여성들은 한 달 동안만 식습관을 고치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인도 '힌두스탄타임스'(Hindustan Times)가 18일 보도했다.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은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곡물, 과일 섭취를 늘리면 톡톡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칼슘이나 비타민 B6와 같은 영양 보조제를 함께 섭취하면 효과는 갑절이 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칼슘이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PMS)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칼슘을 섭취하는 것보다 칼슘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담배, 탄산음료, 설탕, 카페인, 동물성 지방 등의 과도한 섭취는 칼슘의 흡수를 막고 칼슘을 소변으로 방출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칼슘의 흡수를 막는 식품을 줄이면 야채, 콩 등의 섭취를 늘리지 않아도 된다.


비타민 B6는 생리 시작 전에 오는 우울증, 짜증을 줄이고 고통을 억제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생산함으로써 생리통도 경감해준다.


비타민 B6의 섭취량은 매일 50-150mg이 적절하며 생리 전 두통을 없애기 위해서는 마그네슘을 200mg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6가 다량 함유된 식품은 잡곡, 콩, 바나나, 땅콩 등이다. 고단백 식단은 비타민 B6를 방출하므로 주의한다.


대부분의 진통제는 고통의 원인이 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는 원리를 통해 진통을 차단한다. 이 프로스타글란딘은 체내 세포막에 저장돼 있는 지방에서 만들어지므로 고지방 식품도 줄인다. 특히 콩, 과일, 특히 두부에 다량 함유된 식물에스트로겐은 생리통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배혜림기자 be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