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며 밥먹는 가정서 '비만아동' 나와

【서울=뉴시스】


TV를 보면서 저녁 식사를 하는 가정에서 비만 아동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아시안뉴스 인터내셔널(ANI)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NI에 따르면 TV를 보면서 저녁 식사를 하는 가정의 미취학 아동이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아동보다 나쁜 식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으며 미취학 아동을 둔 저소득 가정일수록 TV를 보면서 저녁 식사를 하는 경향이 높았다.


보니 톱-딕스 미 영양협회 대변인은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는 아이들은 정신이 TV에 집중돼 자신이 먹는 양을 계산하지 못하고 더 많은 양을 먹게 된다"면서 "아동 비만이 유행병처럼 확산되고 있는 원인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뉴욕의 헌터대학의 영양학 교수는 "TV를 켜놓으면 (가족과의 대화 없이) 혼자 식사할 수밖에 없다"며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으면 대화를 통해 유대감을 키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는 자녀를 둔 부모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미 영양협회저널(JADA) 최신호에 발표됐다.


배혜림기자 be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