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당뇨의심자 증가세...비만 탓
【울산=뉴시스】


최근 청소년들의 당뇨의심자가 증가추세여서 비만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시는 13일 이를 골자로 하는 '학생건강검진사업 평가보고서'(2004~2006)를 발표했다.


▲척추측만증 유소견자 모두 여학생


지난해 울산시내 초등학교 5학년(1만8900명) 1만2221명을 대상으로 모아레 검진을 실시한 결과, 1만1577명(94.7%)은 정상인 반면 645명(8%)의 유소견자로 밝혀졌다.


유소견자 가운데 요관찰 607명이었으며, 척추기립단순방사선 촬영이 필요한 요정밀자 38명(0.3%) 중 28명(10명 검진거부)에 대한 검진에서 정상은 20명(71.4%), 10~19°인 요관찰자는 3명(10.7%), 20°이상인 요정밀자는 5명(17.9%)으로 조사됐다.


특히 2차 방사선촬영 후 유소견자 8명(0.07%) 모두 여학생으로 나타나 특이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모아레검진 요관찰자의 유소견율을 보면 2004년 1205명(5.5%)에서 2005년 271명(3.8%)으로 감소하다가 2006년 607명(5.0%)으로 다소 높아졌다.


요정밀자의 유소견율은 2004년 195명(1.1%), 2005년 28명(0.4%), 2006년 38명(0.3%)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는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및 사후관리로 학생과 보호자의 경각심 증대와 바른 생활습관 지도 등 때문이다.


▲비만 학생 만성중증 우려


지난해 울산시 중학교 2학년(1만9095명) 9664명에 대해 비만 검진한 결과, 5864명(60.7%) 정상, 경도비만 3177명(32.9%), 중도비만 573명(5.9%), 고도비만 50명(0.5%)으로 나타났다.


전체 비만자 3800명(39.3%) 가운데 당뇨의심은 164명(1.6%), 간기능 225명(2.2%), 고지혈증 920명(9.1%)이었다.


간기능+고지혈증은 73명(0.7%), 당뇨+고지혈 26명(0.3%), 당뇨+간기능 6명(0.06%), 당뇨+고지혈+간기능 6명(0.06%)의 중복 소견을 보인 학생이 113명에 달했고, 만성 중중으로 이환이 우려됐다.


최근 3년간 비만 검진결과를 보면 2004년 비만 4403명(62.7%), 고지혈 1223명(17.5%), 2005년 비만 4136(59%), 당뇨 289명(4.1%), 고지혈 1255명(17.9%), 2006년 비만 3800명(37.9%), 당뇨의심 204명(2%), 간기능 225명(2.2%), 고지혈증 920명(9.1%)이다.


시 관계자는 "2004년에 발견되지 않았던 당뇨의심자가 2005년과 2006년 나타난 것은 청소년기에 당뇨 발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청소년기부터 적절한 비만관리와 함께 학생, 학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보건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