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생선속 유기살충제 당뇨 유발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기름진 생선속에 함유된 오염물질이 비만을 초래하고 또한 이로 인해 당뇨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진 생선속에 함유된 성분이 2형 당뇨병 발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북대학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의 연구결과 분해가 잘되지 않는 유기 살충제인 'POPs(persistent organic pesticides)'가 혈액내 고농도로 존재시 당뇨병 전구질환인 인슐린 저항성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POPs는 기름진 조직에 잘 축척되는 바 비만한 사람이 당뇨병에 잘 걸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 이 같은 POPs가 당뇨병 발병의 매우 초기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2005년 스웨덴 연구팀은 이미 고농도의 POPs에 노출된 사람들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시 연구결과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당뇨를 앓는 남녀의 혈액 샘플내에서 고농도의 POP 잔유물이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를 주도한 경북대와 미네소타대학 연구팀도 이미 혈액내 POPs 농도가 당뇨병 발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또한 POPs농도가 낮은 뚱뚱한 사람의 경우 뜻밖에 당뇨병 발병율이 낮은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 POPs와 인슐린 저항성 사이의 유사한 연관성은 심지어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서도 관찰됐다.
연구를 주도한 이덕희 교수는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겼다고 인체의 POPs 제거능력이 떨어졌다고 단정지을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반복적인 연구와 다른 연구및 살충제와 인슐린저항성의 연관성을 설명하기 위한 분자학적인 연구가 이 같은 연관성의 확증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뇨관리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정적으로 옳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그러나 가능한 과일이나 채소를 잘 세척함으로 살충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이로 인해 2형 당뇨병 발병을 줄일수 있을수 있다고 말했다.
이덕희 교수는 비록 POPs가 당뇨와 연관되어 있다고 해도 이 같은 성분이 많은 식품에 들어 있는 바 POPs 에 대한 노출을 완벽하게 피하는 것을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비만이 이 같은 POPs의 독성을 증가시키는 바 현재까지는 비만을 피하는 것이 당뇨병 발병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미영기자 hanmy@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