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데이,뭐 드실래요
유통업계가 14일 블랙데이를 앞두고 이색 마케팅에 나섰다.
블랙데이는 솔로끼리 만나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날로 옷과 구두, 양말, 액세서리까지 검정색으로 맞추고 검정색 음식을 먹는 기념일로 자리잡았다.
외식 업계, 식품, 온라인몰에서는 자장면이 주 메뉴였던 예년과 달리 오징어 먹물, 검은콩을 활용한 음식을 잇따라 선보이는 한편 초콜릿, 콜라 등 검은색의 식품 등을 할인판매해 눈길을 끈다.
열대테마 레스토랑 카후나빌은 솔로 사진과 사연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오징어 먹물 소스로 만든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절반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오먹파 반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또 14일 선착순 20명에게는 결혼정보회사 클럽센트가 제공하는 무료 커플매칭권을 준다.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의 루825에서는 블랙빈(검은콩)과 해산물 요리를 섞어 만든 블랙데이 코스메뉴를 내놓았다. 또 베이커리 카페 업타운다이너는 오징어 먹물 치즈 바게트를, 서울 파이낸스센터 메짜루나에서는 오징어 먹물피자를 판매한다.
농심은 14일 ‘블랙데이를 즐기는 법’이라는 주제로 손수제작물(UCC) 콘테스트를 판도라 TV와 함께 진행한다. BEST UCC로 선발되면 짜파게티 CF 모델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모든참여자에게 2007 짜파데이 축제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스페셜 올리브 짜파게티-치즈’를 준다.
롯데칠성 음료는 14일 서울지역 4개 여자대학교 앞에서 가수 비와 닮은 남자모델이 오늘의 차와 선물을 나눠주고 압구정, 강남 등에서는 컵자장과 오늘의 차를 나눠줄 예정이다.
삼양 짜자로니는 야후!코리아와 함께 짜짜로니 사행시와 초간단 퀴즈에 모두 참여한 응모자 중 200명을 추첨해 짜짜로니 1박스를 비롯해 푸짐한 경품을 준다.
인터파크마트(mart.interpark.com)는 자장음식과 커피, 다크 초콜릿, 콜라 등 검은 식품을 판매하는 ‘블랙데이에는 자장면을 먹는다’ 기획전을 열고 10∼15% 할인 판매한다.
/hongsc@fnnews.com 홍석천 고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