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전환기 건강진단 10일 출발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이번달 부터 생애전환기 연령에 해당하는 만40세(1967년생), 66세(1941년생)는 성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포괄적인 맞춤형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사회투자정책 4대 역점과제’ 및 ‘건강투자전략’의 핵심과제로 '생애전환기 건강진단'도입을 추진해왔으며, 각 분야의 의견수렴을 거쳐 검진항목 및 절차 등에 대한 실시기준을 지난 5일 확정하고, 10일 대상자의 자택 또는 직장으로 건강진단표와 안내문이 발송되면서 건강진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총401억원(건강보험재정 396억원, 일반회계 5억원)이 투입될 예정.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획일적인 검사위주의 기존 검진과는 달리 생애주기에 적절한 맞춤형 건강진단으로 개편됐으며, 개인별 건강위험평가와 검진결과상담, 생활습관평가 및 처방 등 2차 건강진단의 개편으로 건강검진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생애전환기 1차 건강진단에서는 기존의 1,2차 검진항목을 통합해 성별, 연령별 예방효과가 탁월한 필수검진항목이 제공된다.


주요 5대 암 검진이 무료로 제공되는바 건강진단을 통해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신장질환, 간질환, B형간염, 빈혈, 폐결핵 등 흉부질환, 골다공증, 우울증 및 치매, 5대 암(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 주요 만성질환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가능하다.


만40세는 '암,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상승하는 시기'로 맞춤형 검진을 위해 중성지방(TG), HDL-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신장기능), B형간염, 우울증 선별검사 등이 추가됐다.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4종에 대한 무료 암검진 만66세는 '신체기능이 저하되며 낙상,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


이에따라 맞춤형 검진을 위해 만40세 검진항목을 포함해 노인신체기능(근력, 평형성),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기능장애(치매), 노인청력검사 등의 항목이 추가됐다.


특히 만66세 여성은 골밀도 검사 추가됐으며 대장암 등 5종에 대한 무료 암검진도 시행된다.


또한, 앞으로 1차 건강진단을 받은 수검자는 누구나 새로운 개념의 '생애전환기 2차 건강진단(질환 판정, 건강위험평가, 생활습관처방)'을 통해 의사와 함께 자신의 건강관리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흡연, 음주, 영양, 운동, 비만 등 각각의 생활습관에 대한 상태를 평가하고 맞춤식 조언과 적절한 개선 처방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의 실시로 그동안 건강진단 사각지대였던 의료급여 수급권자(만40세) 및 비취학 청소년(만15~18세) 역시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관련, 보건복지부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실시를 통해 " 모든 연령에 동일한 검사항목을 획일적으로 적용했던 기존 건강검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애주기에 적절한 맞춤형 건강진단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만성질환 및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해 건강에 대한 투자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있던 만40세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만15~18세 비취학 청소년도 건강진단의 대상으로 포함해 건강형평성 제고 역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김태형기자 kth@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