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결핵환자 꾸준히 발병...매년 4000~5000명 수준
【수원=뉴시스】


후진국형 전염병으로 잘 알려진 결핵이 경기지역에서 꾸준이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도내 결핵환자는 933명으로 1000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런추세라면 올 한해 결핵환자는 400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1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산시 122명, 고양시 118명, 성남시 112명, 의정부시 74명, 안양시 45명, 광명시 2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는 지난 2005년 5478명, 지난해 5451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결핵환자가 줄지 않고 있는 것은 20대 젊은층의 무분별한 다이어트에 따른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주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국 전문대생을 대상으로 X-ray검진을 실시한 결과 결핵유소견자로 판정된 1092명 중 무려 446명(31%)이 도내 전문대생이었다.


도 보건당국은 "결핵발병이 많은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순회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보건소별로 결핵환자와 접촉한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점검강화, 학생들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yeu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