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건강행태 '매우 불량'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최근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해야 하는 소아청소년등의 건강행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아니라, 청장년기 성인의 절반 이상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이며, 노인 10명 중 9명이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으며, 이 중 5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나타났다.


생애단계별 점진적 건강수준이 악화, 청소년기에 형성된 흡연, 음주, 비만 등 건강위험행태는 청장년기까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실제로 청소년 27%의 음주율은 청장년에 이르러 55%으로 증가됐으며, 비만율도 청소년 16%에 청장년 31%로 악화됐다.


청장년 18%에 보이는 고혈압은 노인에 이르러 5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뇨병 또한 청장년 6% 에 이른 비율이 노인 16%에 달했다.


뇌졸중 청장년 10만명 중에 341명이 뇌졸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은 10만명 중 408명에 이르렀다.


성인의 흡연율은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고, 여자의 경우 청소년의 흡연율이 성인의 2배 수준이다.


2001년 OECD Health data에 실린 국내 성인 남성 흡연율은 61.8%로, 미국 남성 20.4%, 프랑스 남성 32.0% 등 선진국에 비해 높고, 비교적 흡연율이 높은 일본 남성(52.0%)에 비해서도 높다.


더욱이 국민다수가 심뇌혈관질환에 있어 고위험군으로 나타나 국민건강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성인 국민 절반 이상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이고, 이중 3/4는 부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 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비만 중 1가지 이상 유병 비율이 장년층(20세 이상 64세 미만)에서 58.6% 비율을 보였다. 고혈압 지속치료율은 22.2%에 달했다.


또한, 노인의 구강건강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고, 구강건강 결정시기인 청소년기 구강건강 수준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인지한 의사 진단치아 우식증 유병률은 12.8%(‘98년)에서 23.2%(’05년)로 증가한 것. 이어 환자가 인지한 의사진단 치주질환 유병률 또한, 3.7%(‘98년)에서 9.8%(’05년)로 증가했다.


이로써 장년기에 발생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 질환의 선행 질환은 노인기까지 지속 악화된다는 분석이 가능하며, 건강위험행태 및 선행질환의 누적된 악화로 청장년층에 드물게 나타난 뇌졸중 및 심근경색증이 노인기에서는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우리 사회 발전을 담보하는 중요 요소인 인적 자본이 부실하다는 결론이며, 미래 성장을 위한 건강한 인적 자본의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복지부는 2005년에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심층 분석 결과에서 드러난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건강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 건강투자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심포지엄’을 지난 3일, 4일에 개최하고, 이를 '건강투자 전략'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태형기자 kth@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