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미각은 정상인가요?"
'SBS 스페셜' 퇴화되는 현대인의 미각 점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범람은 트랜스지방이나 비만만 낳는 것이 아니다. 미각도 퇴화시킨다. 다양하고 미묘한 맛의 차이를 짚어내는 미각은 먹는 즐거움만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건강과 질병의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4월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SBS스페셜-미각 예찬, 당신의 혀를 보호하라'는 현대인의 미각 능력 현주소와 함께 미각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살펴본다.
2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영국 청년 다렌 불은 패스트푸드 중독으로 미각을 상실했고 결국 2005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프로그램은 사망 전 그의 증상을 살펴본다.
제작진은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들과 그 반대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채취, 미국 전문기관에 모발 미네랄 검사를 의뢰해 현대인들의 미각 상실 수위를 점검해봤다. 또 하루종일 외식을 하는 싱글들의 식단과 감미료의 천국으로 '우마미'라는 맛을 탄생시킨 일본의 가공식품 섭취 현황과 폐해를 살폈다.
프로그램은 "2살까지의 미각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며 "거칠게 먹자"고 제안한다.
이와 함께 미각 상실로 인한 질병을 음식으로 치료하는 사례와 가족이 밥상을 함께 차려야 하는 이유, 우리 옛 선조들이 미각 보호를 위해 차렸던 식단을 소개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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