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집단급식소 '식중독 위험'

울산지역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가 불량해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는 29일 이달 들어 지역의 500인 이상 집단급식소 100곳에 대해 원재료 관리와 보관, 조리, 시설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21곳이 불량한 것으로 드러나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급식소는 조리기구 세척과 냉장 및 냉동시설 청소상태가 불량하며, 조리장 바닥 타일과 칸막이 벽 등이 파손돼 있는가 하면 환풍기 청소상태 등도 불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는 업소의 위반 내용이 경미하지만 방치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특별관리 업소로 분류해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종사자 위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식중독의 위험이 높으며, 앞으로 도시락 제조업체까지 지도점검을 확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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