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부족한 여성 '기억력 떨어진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빈혈을 초래할 정도의 심하지 않은 철분 부족도 여성의 기억과 학습능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철분 보충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은 체내 세포에 산소를 전달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으로 철분부족이 소아의 뇌발달과 학습능 장애를 초래한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가임기 여성에 있어서도 이 같은 철분부족이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바 이 들에 있어서 철분부족이 기억력이나 학습능등의 인지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왔다.
최근 펜스테이트대학(Penn State University) 머레이-콜브박사팀이 18-35세 사이 11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철결핍성 빈혈을 초래할 정도가 아닌 경미한 철분 부족도 여성들의 기억력, 인지능, 주의력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현상은 특히 빈혈로 진행된 철분 부족단계의 경우 가장 현저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철분 보충 4개월 후 이 같은 인지능 저하는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페리틴(ferritin)이라 불리는 철분 저장하는 단백질이 급상승한 여성들이 특히 이 같은 능력이 5-7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는 철분 부족이 뇌발달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이미 발달된 뇌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음을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또한 철분 부족이 빈혈상태가 되기전에는 해로움이 없다는 전통적인 믿음을 깨는 결과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19-50세 여성에 대해 하루 18mg의 철분을 섭취할것을 권장했으며 육류, 가금류, 콩, 시금치, 강화시리얼들이 철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jej@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