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근 우리나라에서 1980년대 이후 갈수록 신생아 체중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주요 원인으로는 고령출산과 다태아(쌍둥이 이상), 제왕절개 분만 증가 등이 꼽힌다.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의 출산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이에 따라 저체중아 출산율이 급증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인 '옵저버'는 25일(현지시간) 영국 페이비언협회가 발표한 연구 결과 2.47㎏ 이하 저체중아의 경우 지능저하, 발달장애가 나타나거나 당뇨 등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과거 10대 산모들이 흡연과 미흡한 영양관리로 저체중아를 출산하는 경우가 많았던 데 반해 이제 40세 이상 노산모들이 새로운 고위험 집단으로 떠올랐다고 주목했다.
연구진은 가정친화적 정책을 확대해 여성들에게 보다 젊은 나이에 아기를 출산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이번주 안으로 영국 보건부의 캐롤린 플린트 공중보건 담당 차관과 에드 볼수 재무부 차관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나경수기자 ks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