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병원서 '식중독 의심사고' 발생
【구리=뉴시스】
경기 구리시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경기보건환경연구원과 구리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리시 수택동 B병원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먹은 조문객 33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음식을 먹은 사람은 모두 200여명으로, 이들은 장례식장에서 제공된 육개장과 편육, 고추조림, 홍어회 무침 등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소는 음식 중 편육을 식중독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가검물과 음식물 등을 수거해 보균검사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장례식장 상주와 조문객들은 "제공된 음식의 해동이 덜 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식당측은 "상주측이 음식을 상온에 오래 보관한 탓"이라며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구기자 cool515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