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안하는 산모, 유산 위험 낮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산모의 연령이 임신 1기 유산의 주요 위험인자인 반면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카페인과 일은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이 같은 유산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잘 이해되지 않았으며 많은 위험인자는 불분명하거나 논쟁중인 경우가 많았다.
그나마 확실한 유산의 위험인자로 잘 정립된 것은 산모의 연령과 유산이나 불임력 등이었다.
또한 몇가지 행동적 사회적 위험인자가 유산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으나 이에 대한 증거는 부족했다.
런던 ‘위생과 열대 질병 학교’(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 연구팀은 최근 13주 내에 유산을 경험한 18-55세 연령의 603명 여성과 12주 이후 임신이 지속된 6,116명을 비교한 연구를 진행 후 '영국산부인과저널'에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위에 언급된 유산의 위험인자로 잘 정립된 산모의 연령이나 유산력등은 유산의 위험인자임이 분명해졌다.
이번 연구에서 이 같은 위험인자외에 추가적인 위험인자가 다시 확인된 바 연구팀은 임신을 돕기 위한 불임치료, 임신전 저체중, 잦은 과음, 과도한 스트레스등이 유산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해 정상아 분만력, 임신중 비타민 보충제 섭취, 매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 등이 유산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임신중 구토나 입덧을 덜 하는 여성들이 유산할 위험이 70%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카페인 섭취, 흡연, 적당량의 음주는 유산 위험과는 연관관계가 없었으며 또한 교육수준, 사회경제적 여건, 임신중 일을 하는 것도 유산 위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아울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인 웰빙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윤정기자 michelle7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