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의사들, 당뇨병 발전 예견 위험지수 개발
【뉴욕=로이터/뉴시스】
독일 의사들은 다이어트, 생활스타일 및 신체측정을 근거로 제2형 당뇨병의 진행을 정확하게 예견할 수 있는 위험지수를 개발해 이에 대한 정당함을 확인받았다.
의료지 ‘당뇨 치료’ 3월호에 게재된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당뇨위험 지수’는 진단받지 않은 제2형 당뇨의 성인들이나 건강한 조직에 해를 미치지 않는 상태에서 발병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을 정확하게 식별해낼 수 있다.
연구팀은 위험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유럽 암 및 영양 전망 조사(EPIC) 포츠담 조사에 참가한 남성 9729명과 1만 5438명의 여성들에 대한 자료를 평가했으며, 이에 대한 정확성은 EPIC-하이델베르그, 제2형 당뇨에 관한 투빌겐 패밀리 연구 및 신진대사 증후군 베를린 포츠담 연구 등 3개의 다른 연구들로부터 데이터를 근거해 확인했다.
위험지수들은 나이, 허리사이즈, 키, 고혈압 병력, 육체활동, 흡연, 육류소비, 곡류로 된 빵, 커피 및 알코올을 비롯한 제2형 당뇨에 대한 ‘기존의 위험 요인’들에 따라 배정됐다. 개인별 점수는 118~983점까지이며 평균 점수는 446점이었다.
뉴테탈 소재 독일 인간 영양 포츠담-레흐브루에케 연구소의 마티아스 B 슐츠 박사와 그의 연구팀에 따르면 EPIC-포츠담 연구 참가자들 가운데 5년 내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은 300점의 사람들이 0.3%인데 반해 750점의 사람들은 23.2%로 늘어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독일 당뇨 위험지수는 기존에 발표된 위험지수들보다 더 기능을 잘 수행하거나 양호하다. 기존의 위험지수들은 인슐린 저항과 손상된 인슐린 분비 등과 같이 보다 건강한 조직을 손상하는 측정에 의존하고 있다.
슐츠와 그의 동료들은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식이요법과 생활스타일”이라고 언급해 이들의 변화가 실질적으로 제2형 당뇨로의 발전 위험을 감소시키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기윤기자 kypark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