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원인 '해물류' 최다
전남도, 최근 3년간 겨울철 발병환자도 265명


지난 3년 동안 전남도내에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으로는 '해물류'가 가장 많았으며 '물'로 인한 식중독 환자는 집단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근 3년(2004-2006년)동안 도내 식중독 환자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40건 1557명이 발생했다.

식중독 원인별로는 '날것으로 먹는 해물류'가 15건(3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육류' 5건(217명), '음용수' 4건(657명), '자연독' 2건(10명), 원인 불명 14건(369명) 등이었다.

특히 음용수로 인한 식중독 환자는 4건 발생에 무려 657명(42%)이나 돼 집단 식중독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겨울철 식중독 환자도 265명에 달해 계절에 상관없이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로는 순천시가 5건(714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남군 5건(56명), 광양시 4건(71명), 목포시 4건(49명) 등의 순이었다.

섭취 장소별로는 학교 및 기업체 집단급식소 1042명(11건), 일반음식점 122명(10건), 가정집 31명(6건), 관광객 등 기타 362명(13건)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병원성대장균이 5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장염비브리오균 152명, 살모넬라균 39명, 세레우스균 24명 이었다.

나머지 828명은 원인균이 밝혀지지 않았다.

정희종 전남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 물로 인한 환자가 전체 식중독 환자의 42%를 차지해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 먹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음식물은 70℃이상으로 가열 조리하고 조리한 식품은 신속히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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