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날씬한 여성 자녀도 날씬할 확률 높다
【뉴욕=로이터/뉴시스】


날씬한 여성들은 날씬한 아기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어머니의 체중과 몸매가 향후 자녀의 체중과 몸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의 과학자들이 산모와 그들의 신생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상대적으로 신체의 지방조직 비율이 높거나 자신 스스로 판단할 때 '느리게 걷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비만의 아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보고서의 공동 제작자인 사우샘프턴 대학의 사이러스 쿠퍼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날씬한 아기를 바라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산모의 비만이 신생아의 차후 생활에서 비만의 위험을 증대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상대적인 신생아의 신체 내 구성 즉 비계조직과 비계가 없는 조직의 구성이 신생아의 어린시절과 성인 때의 신체구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임신 전 및 임신 중인 영국여성 448명의 자료를 토대로 조사했다. 여성들은 연구팀에게 식사 및 생활습관, 체중, 신장, 체지방율에 관해 보고했으며 신생아의 신체구성에 관한 측정은 태어난 즉시 실시됐다.


조사결과 여성들은 출산 전이라 하더라도 태아의 건강한 신체구성을 육성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들은 금연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임신 전과 임신 중에 균형있는 식사를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쿠퍼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신체 내 비계를 많은 저장하고 있는 여성들은 신체구성 상 비계비율이 높은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런 여성들 가운데는 바쁘게 걷기보다는 전형적으로 느림보 걸음을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키가 큰 여성들이 신체구성 상 비계조직이 많은 아기를 출산하는 경향을 보였고, 일반적으로 날씬한 아기를 출산한 적이 있는 여성들이 첫 출산하는 산모들보다 비계비율이 높은 아기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윤기자 kypark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