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 '자살' 위험 낮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남성에 있어서 체중이 증가할수록 자살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에서 비만이 우울증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만이 자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으나 ‘미내과협회지’에 발표된 연구결과 이와는 반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버드 의대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Beth Israel Deaconess)의료센터 무카말 박사팀은 1986년부터 2002년에 걸쳐 4만6755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이 들의 체중과 키, 신체활동을 측정했다.
연구중 131명이 사망한 가운데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이 자살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체질량지수가 1단위 높아짐에 따라 자살 위험성은 11% 가량 감소했다. 또한 정신건강과 연관된 삶의 질도 체질량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향상되는 것으로 나왔다.
연구팀은 비만인 사람에게서 자살률이 낮은 원인 규명이 자살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유명 기자 jlov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