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돼지 사양관리 철저
아직 일교차 크므로 돈사 보온관리에 유의
석우동 기자
기온이 다소 오르기는 했지만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이 남아 있는 요즘,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가축 질병이 축산농가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환절기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가축사양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돼지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사양관리 기술지원활동을 적극 펴 나가기로 했다.
14일 농기원은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 지낸 돼지는 활력이 떨어지고, 돈사 내 환경도 매우 열악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내부 환기관리와 돼지 질병예방을 위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겨울철 돈사보온을 위해 창문 등에 설치했던 비닐은 제거하고, 한낮 날씨가 좋은 날을 택해 창문을 열어 주도록 하는데, 아직까지는 일교차가 심한 점을 감안해 야간 돈사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환절기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사료 첨가제를 사용하는 등 돼지의 활력을 돕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우내 사용했던 사료 벌크 통은 햇빛이 좋은 맑은 날을 택해서 뚜껑을 열어놓도록 하고 사료 통 내부를 깨끗이 청소해서 위생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한편 여름철 돼지 사육과정에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만큼,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가 매우 중요한데, 가능한 한 돈사 주변의 환경정리를 깨끗이 해줘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최대한 없애주는 것이 최선이지만, 모기의 완전한 구제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일본뇌염 백신을 모기가 발생하기 전인 3월말부터 4월까지, 작년 여름을 지낸 돼지는 1회 접종을 하고, 그 이외의 돼지는 1차 접종 후 3주째 2차 보강 접종을 해야 한다고 농기원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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