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인체영향 규명 나서


정부 차원에서 다이옥신 등 내분비계장애물질(환경호르몬)의 인체 영향 규명, 적정 관리방안이 마련된다.

환경부와 농림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총 3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호르몬이 인체와 어류 등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어류 등 생물체에서 나타나는 이성생식세포 발현이 자연적인 현상인지 환경호르몬 영향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생물체 생활사 조사, 생물체 중 환경호르몬 영향 규명 등의 기초연구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 및 수산물 중 환경호르몬의 잔류 수준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환경호르몬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식품 중 환경호르몬 잔류 수준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인체에 미치는 독성 및 다음세대로의 영향, 생식기계 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과 환경호르몬의 상관성을 규명할 계획이다.

환경호르몬은 생물체 내에 유입돼 정상적인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하는 화학물질로 다이옥신과 DDT 등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가소제 등이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