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수술 '기억력 소실' 초래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살을 빼기 위한 수술이 기억력 소실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르니케 뇌증(Wernicke encephalopathy)이라 불리는 증후군은 신경계와 뇌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조화운동의 저하와 의식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미 신경학회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웨이크포레스트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이 같은 신드롬은 비타민 B1인 티아민(thiamine) 부족에 의해 유발되는 바 수술후의 잦은 구토가 이 같은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비만수술후 베르니케뇌증을 호소한 32 케이스를 분석했다. 이 중 27 케이스는 여성 환자였다.


이번 연구에서 32명중 13명이 완치되었으나 나머지 사람들은 지속되는 소실등의 장애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비만 수술의 약 75%가 여성환자의 수술인 바 이 같은 베르니케뇌증이 여성에 더 호발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베르니케 뇌증 증후군은 드물게는 수술 18개월 후 발병하기도 하지만 보통 체중 감량 수술 1-3개월 안에 발병한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처방 받은 비타민을 잘 복용하고 구토나 의식소실, 시야변화, 운동조화능 저하등의 증상 발현 여부를 잘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에도 비만 수술의 결과가 매우 좋으며 일부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비만 자체에 의한 다른 원인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며 이 같은 베르니케 뇌증의 위험성이 비만으로 사망할 위험보다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