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천안지역 AI발생 따른 방역 강화


석우동 기자

경남도는 지난 6일 충남 천안시 동면 소재 씨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AI 의심환축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AI(H5형)으로 확진됨에 따라 이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생농장은 씨오리 13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갑작스런 산란율 저하로 농장 관리인이 관할 축산진흥연구소에 신고해 고병원성AI로 확진된 농가로 지난 4차 발생지(아산, ’06.12.11)에서 24Km, 5차 발생지(천안, ’07.1.19)에서 20Km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기존발생지에서 전파되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도 축산관계관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충남 아산 씨오리농장 고병원성 AI 추가발생에 따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현재 경남도내 가금사육농가 및 사료, 약품관련 업체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해 11월 이후 전북, 충남,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AI 주요 감염원이 철새로 확실시 되고 있으며, 현재 시기적으로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겨울철새가 북방지역으로 이동해 철새도래지에 대한 AI방역이 소홀해 질 수 있다고 도 축산당국은 밝히고, 이에 대해 도, 시군, 축산진흥연구소의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과 병행해 AI특별방역대책본부 체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방역취약지역 농가의 예찰, 소독과 더불어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6개시 9개소)에 대한 예찰요원 상주, 소독 등 긴급방역추진으로 철새로 인한 도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또 지난 11월 조류 인플루엔자 최초 발생이후 시군에 방역비(예비비) 2억원을 긴급 투입, 도 경계지역과 방역취약지역 차단방역강화와 충남 아산 발생 역학관련 오리사육농가(2호 32천수)를 예방 살 처분해 도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가금사육농가 예찰(31천건), 혈청·분변검사(1,747건 음성), 철새도래지 예찰과 소독을 실시해왔으며, 이후 지속적인 AI방역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 축산관계관은 “철새로 인한 도내 조류 인플루엔자 유입을 막기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철새도래지 방문을 금지토록 홍보를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탐조객 발판소독조 및 출입차량 소독 등 방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농가 예찰·소독 등 AI 방역대책 추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전 시군과 축산진흥연구소(지소)에 긴급지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내 오리를 비롯한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발생지역(천안) 가금류 및 그 생산물 반입을 자제토록 홍보하는 한편, 축사·사료창고·분뇨처리장에 철새나 텃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단속, 그물망 설치, 비닐포장 등 차단조치를 반드시 하도록 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질병 발생시 신속히 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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