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오렌지색이 빨간 것보다 유익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짙은 적색 토마토가 질병을 예방하는 리코펜(lycopene)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특별한 종류의 토마토인 오렌지색 토마토가 기존 적색 토마토와는 다른 우리 인체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리코펜을 제공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농업&식품화학誌'(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오하이오주립대학 슈와츠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이 같은 오렌지색 토마토로 만들어진 소스를 얹은 스파게티를 먹는 것이 혈액내 이 같은 리코펜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두 종류의 소스로 된 스파게티를 먹게 했다.


연구결과 오렌지색 토마토로 만들어진 소스로 된 스파게피를 섭취한 경우 리코펜 흡수가 베타 카로틴이 풍부한 토마토로 만들어진 소스의 스파게티를 먹은 경우보다 리코펜 흡수가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렌지색 토마토 소스를 얹은 식사 섭취 5시간후 혈중 리코펜 수치가 최절정에 달한 바 이 시점에서 리코펜의 혈중 농도는 적색 토마토 소스 식사 섭취후 보다 200배 높았다.


붉은 토마토가 탕헤르 토마토(Tangerine tomatoes)인 오렌지색 토마토 보다 리코펜이 풍부하나 이 같은 리코펜의 대부분은 인체가 잘 흡수하지 못하는 성분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 참여자들은 실제로 오렌지색 토마토로 만들어진 소스를 먹었을때 리코펜을 덜 섭취했으나 붉은색 토마토 섭취시보다 리코펜의 체내 흡수가 훨씬 더 많이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코펜은 카로티노이드라 불리는 항산화제의 일종으로 일부 과일이나 채소가 독특한 색깔을 띠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로티노이드는 일반적으로 암이나 심혈관질환이나 황반변성등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토마토가 카로티노이드의 훌륭한 생합성공장 이라고 말하며 과학자들이 과일의 항산화 성분과 구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지기자 jej@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