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규격 중심으로 식품공전 전면개편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2010년까지 위생규격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식생활에 맞춰 식품공전이 전면 개편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치 중 납, 장어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는 등 식품안전사고를 계기로 산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식품공전을 위생규격 중심으로 개편해 소비자에게는 안전식품을, 생산자에게는 자율성을 부여하겠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식생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식품유형을 신설(신선편의식품 등)하는 등 식품공전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식품공전 전면 개편은 2010년까지 유해물질 기준을 현행보다 20%가량 강화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식품유형을 재정비하면서 안전과 관련이 없는 기준은 삭제·완화할 예정이다.


따라서 식중독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제조용수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식품공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외래어, 한자 등을 한글로 순화하는 작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편(안)은 2005년부터 구성·운영되고 있는 식품공전개선위원회를 통해 업계, 전문가,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1월 고시를 앞두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새로운 식품공전이 소비자의 식품안전 요구를 충족시키고 생산자에게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 기준서’가 될 것”이라며 “개편내용에 대해 정책설명회 및 현장방문 민원설명회, 질의응답서 제작, 배포 등으로 제도변경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