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수백만 명이 복용하고 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비타민 E 등의 항산화제 비타민 보충제가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비타민 보충제들이 수십 년간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각광을 받은 반면 이에 대한 건강상의 이로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건강식의 일부로 보충제 형태로 섭취되는 비타민의 일부가 유리기(free radical)라는 분자를 제거, 조직의 산화스트레스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의학 협회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비타민 보충제가 건강에 큰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사실은 과일이나 채소 등에 함유된 저농도의 항산화제가 아닌 합성 보충제속 항산화제에만 적용됐다.


연구팀이 25만 명을 대상으로 한 68개의 임상실험 결과를 분석한 이번 결과에서 항산화제가 사망위험을 높이는 생화학적 기전을 지적하진 못했다.


그러나 항산화제가 인체내 장기에서 유리기를 제거함으로써 인체내 일부 필수 방어기전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 A, 비타민 E 등의 항산화제가 단독으로 혹은 다른 항산화 보충제와 병행 투여시 사망률을 현저히 높일 수 있다며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5% 이상 사망률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타민 C가 수명을 연장시키고 셀레늄이 사망률을 낮춘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균형 있는 식사를 위해 비타민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조언했다.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