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국정브리핑]






환절기가 시작됐다. 곧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이렇게 감기가 돌고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에 알아두면 유익한 상식을 하나 전하고 싶다.



감기는 일단 걸리면 쉽게 낫지 않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흔히 '감기엔 약이 없다'는 말도 자주들 한다.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회복까지 걸리는 기간은 똑 같다는 말이다. 다만 그 증상만을 약간 편하게 지낼 수 있느냐 심하게 고생을 하느냐 정도가 관건이고, 후유증이나 다른 증상이 합병증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차원의 치료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가정에서는 감기가 걸리거나 유행조짐이 보인다 싶으면 언제나 마련하는 특효약이 있다. 이 처방은 어린 자녀가 감기에 너무 잘 걸려서 동네 의원을 내 집 드나들 듯 하자 나이 많고 경험이 많으신 의사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처방이다.



이미 40여년 전에 받은 처방이지만, 그 동안 꾸준히 우리 가족을 지켜준 특효약이기에 이번 기회에 공개해볼까 한다. 조심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지만, 일단 약이라기보다는 천연재료로 만든 독성없는 식품이기에 안심하고 전하기로 한다.





일단 필요한 재료와 양은 다음과 같다.



기본재료: 쪽파(대파도 괜찮음) 뿌리 20개-30개, 귤 3-5개, 배 1개, 생강 5-7뿌리, 양파껍질 20-30개
이 외에 도라지가 있으면 넣으면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음은 조리법.



준비한 재료들에 물 4리터 정도를 붓고 약 한 시간 가량 중간불로 끓여서 물이 반쯤으로 줄면 따뜻할 때에 마신다.



감기가 오려고 온 몸이 약간 오슬오슬 추운 느낌이 들거나 몸살기가 있으면서 무겁고 눕고 싶을 때에 마시면 좋다. 이렇게 달인 물을 마시면 온 몸이 따뜻해지고, 목이 간질거리는 기운이 없어지면서 온 몸에 땀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환절기가 오고 감기가 기승을 부리기 전에 오늘 밤, 미리 끓여서 온 가족이 나누어 마시는 것은 어떨까?





┃국정넷포터 김선태 (ksuntae@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