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견과류 강세.나물류 보합
조정현 기자
올 정월 대보름에 견과류의 가격은 강세를 띠는 반면, 잡곡류와 나물류의 가격은 각각 약세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오는 3월4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성수품 거래동향을 조사한 결과 부럼용 수요가 많은 견과류는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잡곡류는 소비감소로 가격이 내리고 나물류는 예년과 가격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7일 밝혔다.
견과류 중 국산 밤은 생산량이 많았으나 상품성이 좋은 밤은 부족해 40㎏ 한 포대가 전년보다 2만∼3만원 상승한 9만∼11만5000원선에서 거래되고, 땅콩의 경우 3.75㎏ 기준으로 국산이 3만∼3만2000원, 중국산은 7000∼8000원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공사측은 내다봤다.
잡곡류는 학교 급식에서 제외된 찹쌀이 물량이 넘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 1900∼2400원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나물류는 국산 고구마순이 ㎏당 1만∼1만2000원, 중국산은 4000∼5000원, 북한산은 2000∼3000원선에서 거래되고 고사리의 경우 국산이 ㎏당 8000∼1만원, 중국산은 3000∼3500원, 북한산은 2000∼2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 위축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 둔화와 정월 대보름 성수품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는 등의 수급불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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