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색소 금지’ 등 어린이 먹거리 안전강화

어린이 기호식품에 타르색소 사용을 금지하는 등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안전대책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어린이 먹거리 안전 2010 로드맵’을 마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어린이 먹거리 안전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 흔히 쓰이는 타르색소 적색 2호의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또 치즈·식육가공품의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보존료 소르빈산과 안식향산 등 5종의 섭취량을 조사해 과다 섭취되는 보존료의 사용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어린이 비만과 성인성 질환 등을 막기 위해 당과 트랜스지방, 나트륨 등에 대한 영양기준도 설정할 계획이다.

가공식품 중 트랜스지방의 함량이 1%를 초과하는 제품비율이 지난해에는 36%였지만 2010년까지 이를 0%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우리나라 어린이(6~19세)의 비만율은 1998년 9.1%에서 2005년 14.9%로 7년 동안 1.6배 늘었다.

어린이, 임산부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 카페인 1일섭취 제한량도 지정된다. 또 학교 주변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해 불량식품 유통 등 위생상태를 중점관리한다.

〈임영주기자〉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