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낮추면 치매 좋아진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심장건강에는 도움이 되지만 또한 뇌의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며 치매를 좋아지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게 이르다고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밝혔다.
사람들이 보통 치매라고 부르는 질환은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첫번째는 혈관성치매(vascular dementia)라 불리는 형태로 이 질환은 혈관의 손상에 의해 뇌로의 산소공급이 장애를 받아 발병한다. 그 결과 뇌세포가 괴사되어 정신 기능이 저하되게 된다.
이 같은 경우에 있어서 일부 연구에서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 인지능 장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더욱 많은 연구가 이 같은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가운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노인들의 정신 기능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일반적으로 알즈하이머치매로 알려진 치매의 두번째 형태의 경우는 더욱 복잡하다.
알즈하이머치매는 뇌의 필수영역에 베타아밀로이드라 불리는 점성이 높은 단백질이 축척되어 발병하는 질환으로 일부 연구에서는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이 가속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전학적으로 특수형태의 콜레스테롤 운송 단백질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늦게 발병하는 알즈하이머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스타틴이라고 알려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이 알즈하이머치매 위험을 줄일수 있을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현재까지 연구로는 스타틴을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치매 위험이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중인 바 연구팀은 콜레스테롤과 인지기능 그리고 스타틴 요법의 연관성에 대해 속단하는 것은 지나치게 이르다고 말했다.
한미영기자 hanmy@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