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안 좋으면 정신건강 빨간불'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폐질환을 앓는 사람이 정신 건강의 장애를 가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미역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콜롬비아 대학 굿윈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연구팀이 1971년-1975년 사이 진행된 '제 1차 국가보건및영양조사(the First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의 자료를 바탕으로 25-74세 사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천식이나 폐기종 혹은 기관지염등 숨을 내 뱉는 기능의 감소가 특징인 구속성폐질환(restrictive pulmonary disease)을 가진 642명과 숨을 들여 마시는 동안 일어나는 흉벽의 팽창장애나 폐의 탄성 감소로 인해 전체 폐활량이 감소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폐쇄성폐질환(obstructive lung disease)을 가진 68명의 폐질환 환자와 4,77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정상 폐기능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폐쇄성 혹은 제한성 폐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정신 건강의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볼때 폐쇄성폐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자신의 생활에 대한 전체적인 웰빙에 대한 느낌이 현저하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구속성폐질환 환자들은 전체적인 웰빙지수및 자기통제력이 저하된 반면 우울증 지수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폐기능과 정신 건강장애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폐기능 손상이 이로 인한 신체적 제한으로 인해 전체적인 웰빙에 대한 자기 만족도를 낮출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신체적 기능의 제한이 없는 폐질환 환자조차도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 건강상의 장애를 가질수 있다고 말했다.


오윤정 기자 michelle72@mdtoday.co.kr